2008년의 삼청동

삼청동에 대하여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선재 아트센터'와 '진선 북카페'를 지나면서 2차선 도로 양옆으로 숍(shop)과
카페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그런지 손에 손을 잡은 데이트 족들이 많이 보인다.


예전의 삼청동은 클래식한 분위기가 났었다.
경복궁 옆으로 조용한 진선 북카페가 있고, 길을 따라 작은 갤러리들이 있고, 줄서서 먹는 삼청동 수제비가 맛있고, 서울에서 둘째로 잘하는 집의 팥죽이 유명하고, LP노래와 낡은 티비가 있는 분위기 있는 JAZZ STORY가 있는.... 이런 분위기 였다.


방송매체를 많이 타면서 지금의 삼청동은 수와래 파스타와 빈스빈스 와플, 디자이너 옷과 악세사리, 그리고 세련된 카페들로 청춘남녀들과 카메라를 메고 다니는 찍사들로 가득차있다.
경복궁 옆의 진선 북카페는 명성을 잃어가고 있어서 아쉽다. '북카페' 이름이 초라할정도의 수준낮은 책들과 맛없는 커피에 말도 안되는 가격의 커피들이 단골? 들을실망스럽게 하였다.
새로생긴 '내 서재'(CAFE)와 goshen(CAFE)등등... 오픈형 카페들이 오고가는 차들의 매연과 소음때문에
영~ 분위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 (삼청동 goshen과 청담동의  GOSHEN은 다른곳인가..? 메뉴가 다른것으로 보니...) 명성과 함께 올라간 커피값과 음식값과 와인값... 차분한 분위기가 사라진 삼청동...나에게도 점점 의미가 없어진다. 2008년의 삼청동은 럭셔리 거리가 되어버렸다.

누릴수있는 폭이 점점 좁아져간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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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발상







 

돈은 없는데  집은갖고 싶다.
음식하나 제대로 하는거 없는데 예쁜 주방이 갖고 싶다.
깨질까봐 무서워 건들여 보지도 않았던 예쁜 그릇들이 갖고싶다:)
후후~
아직 나와 평생을 같이 하겠다는 남자는 없는데 큰 침대에 둘이 있는 상상을 한다.


 

아-

위의 모든 것이 위험한 발상이로다-



200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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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03 23:15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웰빙시장과 도넛시장 + 맛집창고 [와플편]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 웰빙([명사]심신의 안녕과 행복을 추구함.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웰비잉’으로 적어야 한다) 을 사랑한다.

(Well - being : 잘먹고 즐겁게 사는것 /

Well - being : 유기농 아채를먹고 , 녹차먹인 삼겹살을 먹고, 다방 커피대신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 )

1월 28일자 매일경제에 웰빙시대인데 도넛 잘 팔린다고? 기사가 올라왔다.

나는 몸에 좋은 웰빙음식도 좋아하고 달콤한 도넛도 좋아한다.



다이어트 콜라 마시면서 피자 먹는다.

빙웰빙 비싼 유기농 음식 찾아 먹으러 다니면서, 후식으론 아이스크림 듬뿍 들어간 와플에 라떼를 마신다.

압구정에 맥도날드 1호점이 문을 닫았지만 크라제 버거는 하나씩 늘어나고 있다.


어렸을때기억이 난다.

수영 끝나자마자 매점에서 핫도그 사먹을때,

엄마가 걱정을 한다.

한 번 참고 두 번 참으니 도저히 못참게 더라...

"열심히 수영했으니깐 핫도그 하나는 먹어줘야해!:)"

  난  또다시 보상심리로 도넛, 피자, 아이스크림 와플에 라떼를 먹는것이다.


결국 웰빙시장과 도넛 시장은 함께 커갈 수 밖에 없는것이다. :)



오늘 점심 나는 도너츠와 그린티라떼를 먹었다.
그러므로 집에 걸어가야 한다.킁킁...


200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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